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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27일이란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았고 지독한 고산증과 이런저런 사소한 사고가 개인적으로 있어서
때때로 마음졸인 시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인솔자 박형찬님과 더불어 15명의 멤버간의
끈끈한 보살핌과 배려는 멋진 남미여행을 기억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루, 쿠스쿠와 마추픽추는 역시나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고산증으로 비니쿤카 무지개산 투어는 못했지만 쿠스코 골목골목을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보낸 시간은
아쉬움을 채우고도 남았다
현지 가이드 하라님과 함께한 마추픽추 일정은 무척 재미났다
와카치나 아타카마 우유니 사막은 경이롭다 못해 비현실감에 눈을 뜨고도 믿을수 없는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평생 잊고 싶지 않은 풍경으로 기억속에 저장해 두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있는 파타고니아는 내가 방문한 자체가 영광스러울만치 감동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만년설의 위용과 차고 깨끗한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콘도르를 만날때는
이순간이 영원하길 나도 이곳에 머물렀던 시간이 희미해지지 않기를 바랬다
탄성과 환호를 꾹 삼키며 숨죽이며 지켜보던 페리토 모레노 빙하투어는 한동안 잊을수 없을것 같다
그리고 만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 이구아수 폭포의 장엄함은 내 기억속에 영원할것 같다.
각국이 시내투어와 탱고 하파인 디너쇼등 여행의 즐거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정,숙소,식사 모두 대만족이다
이렇게 세상에 없는 여행을 잘 마칠수 있게 애써주신 형찬님과 여러 현지 가이드님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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