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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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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부모님도 만족하신 태국 가족여행!
지역 :
남미
작성자 : 조호은
작성일 : 2025-09-05
조회 : 802
저희는 격년으로 여름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그 해의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여행이 무엇이냐, 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가족여행' 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애청자인 아버지와
홈쇼핑 마니아이자 공예품을 좋아하는 엄마,
호텔리어 출신인 동생과 (주로) 대형 여행사 패키지 투어를 다녔지만
길거리 음식을 먹고 현지인과 열렬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부모님의 바람과 다르게 -
창문도 없는 답답한 방에서 라텍스나 보이차 영업을 듣거나
관광객을 위한 '현지식', 혹은 원치 않는 한식당에 가야 하거나
'옵션'이라고 하지만 거의 눈치와 분위기 따라가는
반 강매적인 패키지 투어의 방식에
조금씩 기분이 상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모님의
투덜거림과 까칠함, 짜증을(그러나 다른 일행들이 많아 차마 드러내지는 못하고)
받아야 했던 K-장녀는 굳게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노팁! 노쇼핑! 노옵션! 소규모 자유일정! 현지 가이드! 단독 차량! 되는 곳으로 알아본다!'
(* 6년 전 연이은 패키지에 실망해 노플랜 전체 자유여행으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깨달았습니다... 가족여행은 패키지가 진리임을...)
.jpg)
(크루즈 타면서 본 왓 아룬! 강남 스타일과 로제 APT 음악이 나오는 게 신기했어요)
코로나가 터진 뒤 첫 가족여행이자
올해 제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는 '우리 가족만' 오붓하게 가는 여행을,
엄마는 '망고와 고수만 많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동생은 '친절하고 청결한 숙소와 사진 잘 나오는 핫플레이스'를 원했고
이번 여행의 총대를 맨 저는
기존 대형 여행사 패키지는 안 간다! 고 선언,
그리 어렵지 않은 검색 끝에 <세상에 없는 여행>사를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저도, 가족들도 불안했거든요.
처음 듣는 여행사인데? 괜찮을까?
자유 일정에 단독 차량이고 가이드가 우리 가족한테만 붙으면
너무 비싸지는 거 아니야? 다른 덴 같은 일정도 싼데......
- 같은 말들이 있었지만,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던 제게
'사회적 기업'이라는 (여행사가 사회적 기업이라니! 당장 예약해!) 인상,
10주년을 맞이한 여행사라는 점,
깔끔하게 게시된 인당 기준 요금표,
군더더기 없이 상세하고 조율 가능한 일정,
항공권 포함 유무가 가능한 점등이 좋았습니다.
가족여행 포비아가 있는 저를
친절하게 다독이며 질문, 자료 요청 등
신속하고 친절하게 회신해주신
태국 담당자인 최수린 과장님(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를 살리셨습니다. ㅅ...사...사랑합니다. (윙크 찡긋)
.jpg)
(파타야 숙소 뷰예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현지 가이드 NUN님과 일정 내내 운전해주신 팀장님도 좋으셨고,
(어쩜 운전을 그렇게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시는지, 얼음물과 물티슈 주시는 것도 센스!)
왕까칠한 부모님도 매끼 태국식으로 드시고, 길거리 노상에서 국수도 먹고,
열대 과일도 간식도 마음껏 드신데다
단독 차량으로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고
요청사항이었던 매일 마사지도 받으셔서 (이건 가이드님과 사전 요청했어요!)
만족도 최상 ★★★★★, 만족하시는 얼굴이 보여서
딸내미는 여행 내내 뿌듯하고 감격했답니다.
.jpg)
(결혼 35주년을 맞은 부모님, 파타야 글라스 하우스에서)
8월 방콕 덥고 습하고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가이드님이 적절하게 스케쥴 조율하고
기존에 짜여진 패키지 일정도 좋아서 (예) 방콕 크루즈, 파타야 글라스 하우스 등)
이번 가족여행은 부모님께서 '여기 여행사 잘 예약했다. 이름이 뭐라고?'
먼저 물으실 정도였습니다. 후기도 아버지가 이런 곳은 잘 써줘야 한다 그래서
(엄마는 여기(세상에 없는 여행) 별 오백 개 줘야해~) 적극적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진짜 가족 여행 가려는 사람들 붙잡고
세상에 없는 여행사 가라고 추천할 거예요.
(부모님은 이미 벌써 지인들에게 추천 중이세요)
(세상에 없는 여행사 크루즈 여행도 갈 거라고 알아보고 계세요)
매번 우여곡절 있는 가족여행 징크스 답게
동생이 첫날 당일치기로만 방콕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
돌발 상황이 있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침착하게
잘 마무리해주신 세상에 없는 여행사.. 방향으로 다시 제가 절합니다ㅠㅠ
.jpg)
(물이 깨끗하고 맑아서 좋았던 파타야!)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무뚝뚝하고 칭찬 안하시는데
티파니쇼가 끝나고 저한테
"ㅇㅇ아, 이번 여행은 정말 잘 선택한 거 같다. 고맙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지금 아버지가 '세상에 없는 여행사 광팬이 되었습니다...)
저는 찐 T인데 눈물 찔끔했어요.
저는 이제껏 가족여행이 힘들고 괴로워서 내심 싫었는데
세상에 없는 여행사를 만나고
언제든, 누구에게든 믿고 추천할 수 있고
또 찾을, 멋진 여행사를 알게 되서 도리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저희 가족여행은 앞으로 세상에 없는 여행사에서!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사로 남아주세요!
추신) 부모님께서 세상에 없는 여행사를 좋아하게 되셔서
'사회적 기업이 뭐니?'
'사회적 기업 여행사가 뭘 하는 곳이니?'
'이 여행사는 어떤 취지로 생겨난 거니?'
물어보시는데... 이 멋진 여행사에 관한 스토리나 연혁은 없으신지 여쭤봅니다!
| 김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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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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